코드잇 앰배서더 활동 중 하나로
코드잇 사내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컨텐츠 프로듀서와의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했다
지난번 발대식 때 방문했던
을지로 코드잇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최근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면서
대기업에 근무하는 연사님들의 강연을 많이 들었는데
세미나나 강연 특성상 공적 말하기 자리라
리얼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음이 참 아쉬웠었다
그래서 에듀테크 스타트업 코드잇에서 근무하시는
현업자분들과의 네트워킹 세션이
더 반갑고 신선하고 흥미로웠던 것 같다
네트워킹 세션 오프닝
이번 오프라인 앰배서더 활동은
지난주 팀미션이었던
코드잇 홍보 영상 제작 발표로 시작했다
아이디어가 정말 참신한 팀들이 많아 신기했다
우리 팀처럼 썰플리 영상을 오마주한 팀이 있었지만
영상에 팀마다 다른 개성이 표현되어서
나는 우리 팀 결과물에 정말 정말 만족했다!
짧은 시간에 최고 효율을 냈던 우리 팀 고마워요 :)
항상 컨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에서만 릴스를 봐서
짧으면 긴 영상보다는 쉽겠지! 가볍게 생각했는데
1분 30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모두 전달해야하고
시청자가 영상을 넘기지 않고
끝까지 시청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하고
다른 재미있는 컨텐츠가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임팩트 있어야 기억에 남을 수 있다는 점이
많은 고민을 하게 했다
본격적인 네트워킹 세션 시작!
바로 이어서 코드잇 핵심가치와 조직도,
부서별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업자분들과의 대화 시간이 시작되었다
사전에 신청서 폼에 작성한 질문을 위주로 진행되었는데
요즘 취업 준비를 위한 스펙 쌓기에 대한 고민이 많아서
관련 질문을 한가득 적어 제출했던 것 같다
다른 앰배서더분들도 비슷한 내용의 질문을 하셨겠지만
내가 작성한 질문 여러 개가 문장 그대로 피피티에 담겨서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내심 뿌듯했고
더 집중해서 듣게 되었다
오늘 네트워킹 세션에서 나눈 이야기를 요약해두었다
1. 프론트엔드 개발자
1) 최신 트렌드 - React, Next.js
2) 백엔드 관련 기본적 지식을 아는 것이
협업 이해도 측면과 본인 업무 확장성 측면에서 유익하다
3) 프론트엔드 개발 업무는
아직 인공지능으로 대체되기 어려울 것 같다
퍼블리싱하는 것처럼 루틴화된 업무에는
대체될 확률이 있겠으나
기획하는 것이나 효과적인 방안을 생각해내는 것처럼
루틴화되기 어려운 영역이 많아
대체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백엔드 코드 작성이 더 빠르게 대체될 수도 있다
4) 협업하며 가장 힘든 부분은 일정 조율
개발과정에서 프론트엔드는 업무 프로세스
후반부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듀는 정해져있는데 기획과 개발에서 딜레이 되는 경우
프론트엔드가 겪는 데미지가 크다
5)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본인의 생각과
클라이언트 생각이 충돌한다면
클라이언트 의견을 따르는 것이 맞다
돈을 주시는 분의 의견이 맞는 것이라 하셔서
모두가 웃었다
내가 주도하는 내 프로젝트가 아니라
회사에 소속된 입장이라면
내 생각을 적극적으로 제안해볼 수는 있겠지만
회사가 필요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2. 백엔드 개발자
1) 운영체제,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처럼
CS 과목들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중요하다
2) SRCP 학습이 기반이 된다
3) python, django, node.js가 입문하기 좋고
spring은 지원 기업에 따라 다르며
kotlin, typescript는 점점 중요도가 높아진다
4) 포트폴리오를 위한 프로젝트보다
애정을 가지고 만든 프로젝트,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거나
경험과 노력, 고민이 담긴 프로젝트 경험을 더 높게 평가한다
5) 최근 기획, 디자인, 프론트,
백의 업무 바운더리가 불분명해지고 있지만
도큐먼트로 작성하여 요청하면
일 잘하는 동료가 될 수 있다
6) 업무 분담의 경계가 뚜렷한 대기업에 비해
스타트업은 한 직무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새로운 도전을 선호하면
스타트업에서만 이직하는 경우가 많고
업무 분담이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루틴화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대기업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다
7) CS 면접관은 지원자보다 공부한지
비교적 오래되었기 때문에
내가 아는 건 너도 반드시 알아야하고,
내가 모르는 건 너도 몰라도 된다는 생각이 크다고 한다
기본적인 내용이라고 해서 가볍게 여길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정확하게 알고
놓치는 부분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엔드 분야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서 그런지
내가 고민했던 부분에 대한 키는
백엔드 개발자님 이야기에서 많이 얻을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흥미 있는 것을 중심으로
가성비 좋게 효율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다양한 방법과
그 과정을 채우는 다양한 매체들 중
나에게 가장 필요하고 맞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해봐야겠다
3. 컨텐츠 프로듀서
1) 컨텐츠 프로듀싱 업무 중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고객의 유입과 유지로
특히 IT 학습 컨텐츠이기 때문에
학습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제작하는 것이 어렵다
2) 학습자가 어려운 단어를 검색하거나
실습 환경을 설정하는 등의 원인으로
학습 흐름이 끊기지 않게 컨텐츠와 서비스 환경을 설계한다
코딩 과제를 하다보면
음질이 좋지 않은 강의도 많고
어려운 단어가 있어서 초 단위로 정지하고
구글에 검색해야하는 강의도 많은데
이런 부분을 위해 녹음실을 따로 마련하고
검색할 만한 단어는 강의에서
모두 설명한다고 하신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이미 다 배운 사람이
처음 배우는 학습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하니까
업무가 어렵다고 하셨지만
이미 그런 과정을 거치며 다 배워본 사람이기 때문에
고려할 수 있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코드잇 내에서는 학습 목표를 최단 시간에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며
파급력과 수요를 기반으로 기획을 시작한다
4) 최근에는 웹 개발과 인공지능
특히 머신러닝 관련 강의에 대한 수요가 높다
5) 스타트업은 기업 특성상
입사 전 기대한 업무와 다를 수 있다
입사 후 담당할 업무 관련 과제를 통해
미리 체감해보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
네트워킹 세션이 끝나고 앰배서더 분들과
함께 점심 먹고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모두 원하는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해
열심히 알차게 준비하는 분들이어서
동기부여도 많이 받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은 관심사를 가진 분들이라 그런지
금방 깊게 친해졌던 것 같다
(종강 전에 또 만나기로 했다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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