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감 주의 ***
컴퓨터공학과 입학을 위해 자소서를 쓰던 고3이 어제 같은데
벌써 컴공 2학년 2학기가 끝나고 3학년을 앞둔 겨울방학이 되었다
2학년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시점부터는
며칠 후에 고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정말 방학을 알차게 보내야할 것 같았다
프로젝트, 대회, 자격증, 인턴, 대외활동, 어학, 코테 준비 등 ...
해야할 것들은 정말 많은데 프로젝트나 대회에 참여하기에는
React, Node.js, Next.js, Django, SQL 등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나만 이룬 것 없이 살았나 싶어 가까운 동기들에게도 물어보았지만
동기들도 모두 참여하고 싶은데 민폐가 될까봐 두려워 참여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번 방학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본적인 스택들을 학습할 수 있는
마지막 방학이라 생각했고 바로 학습 매체를 찾기 시작했다
- 내가 학습 매체 선택시 고려했던 사항 -
1. 학습적 부담이 적어야 함
아르바이트, 계약직, 다른 스터디들을 병행해야하기에
학습을 위한 시간을 길게 마련하기 어려웠다
어렵거나 긴 강의들은 중간에 흐름이 끊기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호흡이 짧은 강의,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강의를 찾았다
이동 시간이나 알바 장소처럼 노트북이 없는 환경에서
태블릿이나 모바일만으로도 학습과 실습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았다
2. 학습 효율이 높아야 함
많은 무료, 유료 강의들을 들어봤는데
열심히 수강 완료를 하고 개념을 다 알아도
막상 프로젝트를 할 만큼,
무언가 결과물을 만들어낼 만큼
실습 가능한 상태인 성과를 얻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중요한 건 내가 직접 적용하고 만들 수 있는 수준 도달이었다
3. 꾸준히 할 수 있어야 함
아무리 열정이 있더라도 다른 일정들을 병행해야 하기에
혼자 하는 공부를 우선순위에서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원하는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내가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매체여야 했다
- 학습 매체를 결정하기 전 설정한 학습 목표 -
1. 프로젝트에 많이 사용되는 스택들을 이용한 구현물 만들기
2. 기술 면접 대비를 위한 CS 과목 이론 복습하기
이 목표들은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부족함은 적은
고학년다운 고학년이 되자
라는 한 마디로 수렴된다고 할 수 있다
11월 기말고사 전부터 3주 간 이어진 고민 끝에
결정한 학습 매체는 온라인 프로그래밍 강의 플랫폼 코드잇 이다
고민하는 기간동안은
거리, 지하철, 유튜브 광고 등에서 it 교육 기업을 볼 때마다
그 자리에서 검색하고 후기도 찾아보고
주말에 무료 체험을 이용해보기도 했다
코드잇으로 학습한 기간동안
어느 기기에서도 학습과 실습이 모두 가능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길이로 강의가 적절하게 나뉘어있는데
이론 설명에서 끝나지 않고
모든 토픽마다 구현이 가능한 수준까지 가르쳐주는 것이 좋았다
코드잇으로 학습을 결정한 이후
종강을 맞이했으니 결제하려고 코드잇을 검색했다가
코드잇 앰배서더 2기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 되었다
앰배서더에 참여하면
강의 수강권과 현직 개발자와의 만남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여
보자마자 신청서를 작성했고 합격했다
앰배서더 지원 목적은 단 하나
활동 후 전공자로서의 기술적 성장 이었기 때문에
타사와는 다른 코드잇만의 장점도 소개하겠지만
코드잇으로 학습한 내용들 과 나만의 커리큘럼 도
함께 업로드할 계획이다
이 글은 앰배서더로서의 활동 수료을 위해 작성하는 것도 있지만
내가 근무하는 학원에서 만났던 고3 아이들이 예비 컴공생이 되기도 했고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 비전공자 친구가 컴공으로 전과하기도 했고
고등학교 시절 많이 아끼던 친구가 삼수 끝에 IT 계열 학과에 진학하게 되어서
그 친구들도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게 될 것 같아
내가 해결했던 방법이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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